미국 고용주들은 9월에 거의 채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단 2만9천 개 일자리만 추가되어,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9만 개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습니다. 시장은 그럼에도 환호했습니다.
구직자에게는 나쁜 소식이 비트코인(BTC)과 금에는 좋은 소식이 되었습니다. 두 자산 모두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을 매도 포지션으로 잡은 트레이더들은 손실을 봤습니다.
미국 고용보고서, 예상보다 6만1천 명 적게 발표
미국 직업을 집계하는 정부 기관인 노동통계국(BLS)은 금요일 오전 8시 30분(동부 표준시)에 수치를 공개했습니다.
실업률은 4.2%로 상승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4.1%를 예상했었습니다. 반면 8월에는 첫 추산 기준 고용주들이 16만2천 개 일자리를 추가했습니다.
노동통계국(BLS)은 “모든 주요 산업군에서 고용이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과 금이 부진한 고용지표에 상승한 이유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금 가격은 온스당 약 4,178달러에서 4,227달러로 수 분 만에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 역시 약 86,450달러에서 거의 87,23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비트코인 실시간 가격 정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마지막 거래에서 86,767달러로 하루 만에 3.48% 상승했습니다.
이는 이번 주 두 번째였습니다. 수요일에는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수치가 3.4%로 낮아진 뒤 두 자산 모두 몇 분 만에 급등한 바 있습니다.
2천7백50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하락 베팅 청산
많은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가격에 베팅하기 위해 돈을 빌립니다. 가격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거래소가 포지션을 종료시키고 자금은 사라집니다. 이를 ‘청산’이라고 합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시간 동안 이같은 포지션 3천2백51만 달러가 청산되었습니다. 이 중 2천7백53만 달러는 가격 하락에 베팅한 트레이더들에게서 나왔습니다.
비트코인은 이 중 2천5십만 달러가량의 손실을 차지했습니다.
12월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에 고용 부진이 미치는 영향
연방준비제도는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이자가 없는 자산보다 예금과 채권이 더 매력적이게 됩니다.
J.P. 모건은 12월에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여전히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번 주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연준은 12월 결정을 앞두고 침체된 고용시장이라는 변수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